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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먹고 마시기

오사카하면 생각나는 건?


스시? 단짠단짠 오사카 음식들?

세번째 오사카여행에선 좀 색다른 걸 먹어보고 싶었다.

가이셰키를 예약할까하다가 눈에 들어온, 

Japanese French :)



바다음식을 좋아하니깐 

식재료 풍부한 오사카에서 먹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마땅한 식당을 검색했더니 오사카에서 유명한 곳이 몇군데 나오더라.


그 중 시간 장소 가격 고려해서 고른 곳,

 Difference.




당연히 예약제이고,

홈페이지 통해서 예약 가능.


http://difference.upper.jp/


영어로 전환가능해서 어렵지 않게 예약했다.


날짜, 시간, 인원,

알러지 음식, 원하는 메시지 선택 후 연락처 입력.



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더니 

다음날 아침 일찍 컨펌 메일이 왔더라고.


방문 전날 리마인드 메일이 오는 걸 보고 확신했다.

아, 잘 골랐구나!




구글 맵에서 확인했을 땐 근처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릴 것 같았는데

역시 초행길은 어렵다 -_-


12시 예약했는데 10여분쯤 늦어서 땀 흘리며 도착;;;;

(노쇼하는 어글리 코리안될까봐 뛰었.....)



도착하니 예약자 명 확인 후 세팅된 자리로 안내.



하. 이쁘다. 





오늘 식사 메뉴도 예쁘게 출력해주셨다.


Oyster, Turnip, Cheese, Black Garlic

Marron Pie

Sardine, Beet, Apple, AMASAKE

Chicken, Taro, Peanut, Spinach

Saury, Shellfish, Parsley, Mushrooms

Fish, Chinese cabbage, Lotus loot, Pork, YUZU

Beef, Persimmon, Burdock, Sea urchin, Watercress

Pear, Mascarpone, Cacao, Herb

French pastry

Coffee, Tea, Espresso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 





음료 뭘로 하시겠냐고 묻길래.

물어뭐하냐고 답하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와인이쥬.


부르곤 와인은 잘 모르니....

실패한 적 거의 없는 론지방 와인을 한잔 고르고,

못내 아쉬워 샴팡도 한잔.


결국 샴팡은 두 잔 마셨다.

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이 샴팡 정말 맛있었다.

농밀한 효모향,

오골오골한 기포.


바틀로 시키고 싶었습니다만....

참았다.

(왜냐면 내가 계산할꺼라...........)



Oyster, Turnip, Cheese, Black Garlic

Marron Pie


크헛

이런 비쥬얼이라니...



순무(Turnip)가 올려진 푸딩.

바다맛이 났던 거 같다. 



바다맛+아삭한 순무=식감과 향에서 깡패.



굴 아래에 치즈가 깔려져 있어서

스푼으로 치즈부터 슥 긁어서 굴 올리고 위에 바삭한 파이과 허브까지 한입에 앙

으악.



그리곤 샴팡 한모금. 

하.....



Sardine, Beet, Apple, AMASAKE


엄청 엄청 기름진 정어리에 비트와 사과를 올리고 피넛 소스.

여기서 신의 한수는 정어리 위에 올라간 샤벳.

와우!



난 비린 맛에 비트 그리고 상큼한 샤벳이 참 좋았는데

느끼하다고 징징징 대심ㅋㅋ



이 타이밍에 빵이 나왔다.

빵도 빵인데 저 무염버터가 정말 엄지 척.


원래 빵 밥 면 탄수화물 잘 안먹는데...

이 빵은 절반이나 먹음ㅋㅋ


심지어 다 먹은 분께는 더 드실 껀지 여쭤보고 리필도 해주심.

무염버터는 상온에서 이미 녹여둔 상태라

빵에 바르면 사르륵 바로 액체가 되어버림


캬,


빵+버터는 돈주고 먹으래도 잘 안먹지 말입니다. 

하.





Chicken, Taro, Peanut, Spinach


육고기가 나오니 앞에 앉은 분 표정이 밝아졌당ㅋㅋ

닭고기가 미디엄 레어정도로 익어서 서빙되는게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타로를 처음 먹어봐서 너무 신기했다.


라고 쓰면서 검색해보니 헐.

taro는 토란이었다.


나는 공차에게 얼마를 속아온건가......

심지어 '이거 먹어봐봐 타로. 이거 한국에서 잘 안쓰는 식재료야.'라고 했는데..

타로가 토란이었다니 

토란이라니

토란...


적당히 익은 타로 아니 토란은 쫄깃한 식감이었다. 



 토란밀크티 한잔하고 싶군.




Saury, Shellfish, Parsley, Mushrooms


이 아이는 음.. 

약간 심경이 복잡 ㅋㅋ

꽁치같은 느낌의 생선 위에 관자와 생 양송이 버섯, 파슬리를 올렸다.

그런데 앞에서 먹은 정어리의 비릿함이 가시기도 전이라
비릿함의 연타는.... 

흠.

근데 진짜 저 버섯이 대박이었다.

양송이 버섯에서 저런 향이 나는 지 몰랐다.

익히지 않은 버섯을 썰어서 올렸는데 와 

버섯의 식감과 향이 정말. 

이번 디쉬 안줘도 되니 저 버섯만 두송이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

관자는 매우 부드러웠고 파슬리도 적당했으나

쌍 비릿함은 별로였다.



Fish, Chinese cabbage, Lotus loot, Pork, YUZU


꺅 ㅋㅋ


죄송합니다만 얘 사진은...

추후 첨부하겠음ㅋ


익힌 흰살 생선과 돼지 고기 양배추롤.

(티스토리는 웹과 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얼른 만들어주시오!)



Beef, Persimmon, Burdock, Sea urchin, Watercress


기다렸쪄?

꼬기꼬기.


비쥬얼만 보고는 와 했음.


근데 꼬기 썰어서 한 입 먹고는...

킁.


나 오사카랑 안맞아.....



원래 난 삼겹살보다 목살이고

등심보다 안심이고

비계보다 살코기인 사람이라..


내 입에는 이 마블링 대단한 고기가 

너무 느끼했다ㅠ


고기와 감을 곁들일 생각이 재밌었고,

우니 소스는 맛이 없을수가 없게 만드는 아이템.

게다가 아삭한 우엉까지 있으니 

풍미와 식감은 놀라웠으나


내게 저 고기는 너무 헤비하더라.


이만큼 기름진 고기를 내어준 음메야.

너는 어떤 삶을 살다갔니?

한걸음도 못 걸을 공간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만 반복하고 

먹기만 한 건...... 


으악 미안.

ㅠㅠ


(그치만 스탠다드킴은 고기가 오늘 식사 중 최고였다고 정말 맛있었다고 하셨음)



Pear, Mascarpone, Cacao, Herb

키키.

마스카포네 치즈와 배를 얇게 썰어서 만든 디저트 디쉬

메시지를 쓰면 저렇게 쿠키에다 초코로 구워준답니당

히히.





French pastry

두잔째 샴팡을 다 비우고

잔에 남은 효모의 향마저 킁킁킁 흡입하면서

얘는 맛이 기억도 안남 ㅋㅋ


달다구리가 나오는 순간부터 우린 식사 끝.



마카롱 젤리 마차쿠키 머쉬멜로우

다 그냥 멸치똥만큼만 맛보고 내려놨다.





Coffee, Tea, Espresso


당연히 에스프레소.

각설탕 클라쓰 보소.

이 정도는 해야지.





아 정말 디테일에서 감동.

이 가글은 너무 맛있어서 일부러 카메라 다시 가져와서 사진 찍을 정도.

이거 사오고 싶었는데...

못찾았다는 ㅠ


엄청 상쾌한데 진짜 로즈향이 나요. 솔솔-




힝.

이럴줄 알았음 샴팡 바틀로 시킬껄.... 









재패니즈 프렌치 처음 먹어봤는데,

난 100점 만점에 85점!


다음에 또 오사카를 온다면 이 곳에 다시 들를 용의 있음.

꼭 와야징ㅎ


식사시간은 두시간 남짓 걸렸고,

서빙간 시간이 길지도 않았고

매장이 좁긴 하나 테이블이 너무 가까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서버들의 태도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식사하고 나올 때 마중나온 오너 쉡,

우리가 골목을 걸어나올 때까지 한참을 마중하던 오너 쉡의 눈빛은 포만감 그 이상이었다.



원래 그닥 좋아하진 않았으면서

요즘들어 유독 '손 많이 가고 별 스러운 요리'를 먹고 싶어서 

프렌치 먹을 타이밍을 노렸는데

나이스 타이밍에 나이스 캐치.


추천합니다. 

별표 네개반. 땅땅땅.




주소: 일본 〒550-0004 Osaka Prefecture, Osaka, 西区靱本町1丁目16−12

구글맵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3%83%AC%E3%82%B9%E3%83%88%E3%83%A9%E3%83%B3%E3%83%87%E3%82%A3%E3%83%95%E3%82%A1%E3%83%A9%E3%83%B3%E3%82%B9/@34.6845331,135.4920829,17z/data=!3m1!4b1!4m5!3m4!1s0x6000e6fc614a7955:0x67d3aa45160d23f5!8m2!3d34.6845331!4d135.4942716?hl=ko


(다음아 왜 구글맵 연동안되니ㅜ 그렇다고 니들이 외쿡 지도 잘 잡아줄 것도 아니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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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






아이폰7 카메라 정말 놀랍다.
아이폰7 카메라 확인하고는 캐논 5D 를 두고 다닐 정도로.


기술적인 어쩌고 저쩌고는 잘 모르겠고,
사용자입장에서 눈에 띄는 점만 나열해보자면


- 6에 비해서 화각이 넓어진 느낌.
- 아웃포커싱 기능이 대박. 조리개 능력 상승.
- 동영상 찍을 때 초점 옮겨가는 기능이 놀라움.


기존 아이폰만 쭉 썼고 최근 사용하던 6는 뒷면 카메라를 덮고 있는 유리가 깨지는 바람에 뒷면 카메라를 늘 뿌옇게만 썼는데... 와우. 신세계구나.


동영상도 보여주고싶은데 핸드폰으로 파일 첨부가.......;;;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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