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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와인

서귀포에는 진짜 와인먹을데가 없다.

그리고 정보도 진짜 없다.

 

 

 

그래서 나라도 써보자 싶어 쓰는 포슷힝.

 

기록용이기도 하고.

 

제주 신라 와이너리는 연중무휴.

운영시간 19:30-23:00

아가 데리고 오는 분들도 있음. (No Kids 아닌 듯.)

 

장소

계절에 따라 쉬리언덕 쪽 야외에서 진행하기도 하고,

요즘같은 봄에는 3층 테라스에서 진행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실내(로비/홀)에서 진행하기도 하는 듯.

 

 

이용하는 방법은 와이너리 포함된 숙박 패키지를 결제하거나, 와이너리를 추가 결제하거나.

 

비용은 5만원.

 

와인 종류는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등 10여종 있고

 

 안주는 아주 약간 달라지기는 하나, 보통 아래 사진과 같음.

치즈 2종, 견과류, 말린 과일 1-2종, 비스켓,

안주평 : 다 맛 없음ㅋㅋㅋ

각각의 품목에서 하나같이 질이 떨어짐...........

(와인 리스트에 집중했다칩시다.)

 

기타 포도주스, 물, 차가 준비되어 있음.

 

 

 

 

 

그냥 핑크 스파클링이었다면 지나쳤을텐데 Brut라서 한 잔.

Santa Digna 는 칠레의 어떤 동네라고 알려주셨다. 칠레를 다시갈 일이 있다면 한번 가볼까나.

 

 

 

요렇게나 이쁘게 꽃잎을 띄워주심.

#여심저격 을 노렸을지 몰라도 나테는 걍 걸리적거리는 플로팅........ ㅋ

 

기포감 적당하고, 은근한 단 맛이 있긴 했지만 매우 드라이하게 끝나더라.

그냥 먹어본 걸로 좋았다치자.

 

중간쯤 다시 한 잔 먹어봤지만 그냥 무난무난함.

돈주고 사먹을 스파클링은 아닌걸로.

 

디아블로는 종종 마시는데 디아블로 스파클링은 처음봐서 한잔 마셔봤다.

근데 읭?? 했음.

열어둔지 오래되서 그런지 기포 다 빠진 느낌.

게다가 향도 맛도 밍밍밍

 

소믈리에랑 얘기하다보니 당신이 생각하기에도 스파클이 부족하다 싶다고.

(김이 빠져서 그런게 아니라고 ㅋㅋㅋ)

 

님도 패쓰-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화이트는 쇼블로 집중 공략할꺼라, 맛만 보자 싶어 한잔.

 

캘리 샤도네이가 원래 이렇게 밋밋한 건지

아님 얘가 유독 밋밋한건지.

 

샤도네이 특유의 간질간질하고 느끼한 맛(이걸 고급스럽게 뭘로 표현해야할지...ㅋ)이 전혀 없음.

땡.

 

쇼비뇽 블랑이 두 종류였는데, 하나는 칠레 쇼블 하나는 뉴질 쇼블.

 

칠레 쇼블은 아마 처음 먹어본 듯...

 

내 와인 입맛은 알젠 말벡같은 찐득한 레드와인에 올인하다 피노 갔다가 스파클링갔다가 화이트에 정착하는 이상한 루트를 밟았는데...

그때 먹었던 화이트가 뉴질 쇼블이었고 뉴질랜드 쇼블의 상큼함에 반해서

그 뒤로 화이트는 늘 뉴질랜드 쇼블만 먹었던 것 같다.

 

칠레 쇼블은 처음이라 궁금함에 한 잔.

 

결과적으로는 얘가 베스트였다.

첫 느낌은 맛도 향도 밍밍.

그런데 온도가 너무 낮게 셋팅된 거 같아서 손으로 잔을 잡고 온도를 좀 높인 뒤에 먹었더랬다.

한 몇분 지났을까.

 

젖은 짚 냄새가 확 올라오면서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과는 또 다른 느낌.

상큼하긴 상큼한데 뉴질랜드보다는 칠레스러운 상큼함.

뭐랄까, 좀 더 덥고 좀 더 눅눅한 상큼함이었다.

젖은 짚 냄새 저 표현을 예전에 어떤 로스터리까페에서 듣고 빵터졌었는데

쟤 칠레 쇼블에서는 진짜 젖은 짚 냄새가 올라오더라.

싱기방기 ㅋㅋ

아로마 키트 갖고싶다....

사주세영ㅋㅋ

그럼 제 와인 포스팅이 좀 더 풍부해질껍니다아.

 

여턴, 온도가 좀 올라온 다음에는 맛과 향이 훌륭하다 느꼈고

익숙하던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재밌어서

얘를 집중 공략했다.

 

피니시도 중간은 되는 거 같았고.

 

 

 

 

 

 

 

예상한대로의 뉴질랜드 쇼블.

다만 약발포성.

 

기포가 아주 살짝 들어가있는데,

코카콜라 느낌의 탄산이 아니고 밀키스 느낌의 탄산.

와 정말 대단하게 정확한 표현이다 ㅋㅋㅋㅋ

 

근데 왜 탄산을 넣었는지 의아함...

결국 니 맛도 내 맛도 아닌걸로 되는데 말야.

 

아, 스파클링은 가스를 주입하거나 자체적으로 생기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어요.

비싼 샴팡들은 후자이고, 싼 스파클링 중에는 전자가 많고.

얘는 몰까나..

 

 

 

흔들어서 가스 확 날려버리고 마셨는데

딱 예상한 정확한 그 느낌.

눈감고 마셔도 '뉴질랜드 쇼블입니다'하고 손들고 나오는 느낌 ㅎㅎ

 

 

 

 

 

캬.

 

이 느낌 아시죠?

향 가득한 잔에 코박고 있는 느낌.

레드보다 화이트의 경우에 이 느낌이 더 좋았던 거 같다.

예전에 돔페리뇽이랑 옐로라벨말고 빈티지 뵈브 먹었을때

그 향들이 진짜 기가 막혔는데.

 

술에 취하는 것 보다 그 향에 더 취하는 것 같았음.

 

 

 

 

진판델.

 

먹어나 보자, 해서 한잔.

그런데 역시나 넌 나랑은 아니야.

예쁜 쓰레기.

ㅋㅋㅋㅋㅋ

 

바이바이 진판델.

 

 

매그넘으로 있길래 네 놈이 오늘의 메인인가 싶었지만

나테는 별로.

 

글구 라벨에 몬다비 할배 이름을 넣은걸로 봐서

아 이거 '백종원표' 블라블라 들과 같은 느낌이구나.

실력이 딸리니 브랜드로 점수 보태려는 놈이군?

 

 

 

칠레 시라.

오랜만.

그치만 기대와 달라서 한잔먹고 땡.

 

입에도 안대본 멜롯.

 

 

 

 

준비된 차는 루이보스 스트로베리 크림티 한 종류.

스파클링 워터가 있거나 민트티가 있었음 좋으련만,

스트로베리 크림의 향이 너무 찐해서 와인 마시는 내내 티백에서 향이 났다.

방향제 뿌려둔 줄.....

 

게다가 난 어제 화이트를 주력으로 마셨기에

차에서 나는 향이 더 불편 ㅜㅜ

결국 서버에게 치워달라고 했음.

 

와인 안주로 가끔 젤리가 좋기도 한데,

많이 달지 않고

향도 강하지 않은 쟤 정도 갠찮더라.

상큼상큼이 배가 되는 느낌.

 

 

그리고, 꽃.

 

 

총평

- 딱 돈 값합니다.

- 그래도 저 분위기에 저 날씨에 심지어 free flow. 가성비 갠츈.

- 신세계/구세계 와인 요일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 요일은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중문. 서귀포에 와인리스트 좋은 집 알려주세요 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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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저 보드 까페에서 Bad Man이 쓰신 글 퍼옴.

두고 두고 읽어야지 ㅋㅋㅋ

 

http://cafe.naver.com/stereovinylcruiser/4856

 

 

참고로, 글 중에 나오는 '레귤러/혹은 구피풋'은 서핑에서도 사용하는 단어.

구피풋은, 오른발을 앞으로 가게하는 사람들.

대개는 왼발을 앞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른손 잡이가 레귤러를

왼손잡이가 구피풋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그러한 것도 아니고, 둘 중 뭐가 더 좋다고 말할수도 없다.)

 

 

1. 푸쉬오프

(1) 보드를 처음 받으신 분들은 자신이 레귤러인지 구피인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편한 발로 연습하는게 가장 좋아요.

데크 앞부분에 놓은 발 하나로 중심잡는걸 연습을 해보세요. 제자리에서 연습하시는건 조금 힘드실겁니다.

살짝 속도 주시면서 앞발로 중심잡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2) 뒷발로 강하게 차는걸 연습하세요. 가속이 점차 붙으면 몸을 낮추면서 차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여성보더 중에 "왜 나는 남자들처럼 속도가 안 나지??" 땅을 차는 발이 보드 중간에서 자꾸 밀어내셔서 그럽니다.

몸을 낮추시고 보드 앞쪽에서부터 강하게 뒤로 밀어내세요.

 

(3) S자 이동을 해주세요. 앞발이 세로냐 가로냐에 따라서 턴할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보통 앞발이 주행방향으로 바라보면 보드를 좌우로 눌러주기 힘들기 때문에 턴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푸쉬오프(뒷발로 땅을 박찰떄)때는 앞발이 세로(또는 약간 비스듬)로 가시고 속도 붙으면 턴을 위해서

앞발을 가로로 바꿔주세요.

 

(4) 원 그리기

S자 이동이 잘 되시면 원을 그려보세요. 처음엔 크게 그리시겠지만 점차 작은 원을 그려주시면 됩니다.

좌로 도는 경우 몸의 중심을 좌측으로 완전히 넘겨주시면 보드 밖으로 몸이 빠지시게 될겁니다.

그때 테일(보드의 뒷부분)을 살짝 누르고 앞발로 보드를 좌측으로 살짝 밀어주시면 틱택처럼 이동이 됩니다.

보드 밖으로 빠진 몸의 중심으로 보드를 다시 이동시키는거죠. (이건 조만간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2. 풋브레이크

풋브레이크의 중요성은 정말이지............ 별표 백만개입니다.

풋브레이크 하는 방법은 이미 제가 "브레이크 팁"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으니 한번 보시면 되구요.

여기서 업그레이드 ver은 좌/우회전을 하시면서 풋브레이크를 해보시는겁니다.

앞발이 세로인 상태에서 풋브레이크를 거실텐데 발의 옆면으로 보드를 눌러주시는겁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사람이 많은 인도로 크루징을 할 경우 속도가 어느정도 붙었는데

풋브레이크만으로 사람 앞에서 멈출 수 없다면 속도를 줄이시면서 턴을 어느정도 하셔야 충돌을 피하실 수 있기 떄문입니다.

저의 경우 도로에서 많이 타는게 미친놈처럼 무단횡단도 자주 합니다 -_-;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러다 도로 좌측에 붙어서 역주행을 하다가 좌회전을 할 경우 제 방향으로 턴을 하는 차들을 만날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때 풋브레이크 거시면서 좌측으로 쭈우욱 붙습니다. 그러면서 운전자에게 고개 죄송하다는 고개 끄덕임(?)을 하며 지나가죠.

일반적인 풋브레이크만 걸었으면 아마 충돌 몇번 했을겁니다. 안 되시는 분들 연습해주세요~!! 꼭 꼭

 

 

3. 펌핑

펌핑 영상은 있습니다. 저 말고 ㅋㅋ 카페 잘 찾아보시면 롱보드로 펌핑하는 개그맨같은 외국인 영상이 있는데요.

솔직히 웃깁니다. 동작이 굉장히 웃겨요. ㅋㅋ 근데 그 영상을 기억하셨다가 주행 중에 사람 없는 곳에서 조금씩 해보시는겁니다.

그러다보면 갑자기 "이게 펌핑인가? 평소보다 조금 더 가는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이 느낌이 중요해요. 쪽팔려도 사람 없으니까 그냥 계속 해보는겁니다. 천천히 하다가 점차 빠르게 해보시는거죠.

계속 시도하시는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요.

중심이동의 느낌을 익히시는 겁니다. 중심을 어떻게 바꾸셔야 보드가 앞으로 가는구나... 라는 걸 익히는거죠.

이게 점차 되시면 나중엔 바지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도 펌핑이 가능하십니다. ㅋㅋ

그 외국인... 똑똑한 놈이에요.. ㅋㅋ 아. 종류별로 다 해보세요. 발 모양도 틀린 것도 있고 자세가 각각 다르니까

다~~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추신 : 부싱을 굉장히 조여놓으시면 안 되는 기술입니다. 턴이 자유롭게 되도록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

 

 

4. 다운힐

초보자가 급경사 내려가면 디엔드 게임 끝. 보드 못 타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은 가속이 붙었을때 보드가 흔들리는 현상을 굉장히 당활스러워 하죠.

작은 경사부터 연습하시고 몸을 아끼시는 분들은 꼭 안전장비를 착용해주세요. 꼭 사람없고 차 없는 곳에서 말이죠.

작은 경사부터 시작하시면 점차 보드를 컨트롤 하시는 걸 배우시게 될겁니다.

초 급경사는 무리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하실 정도가 되시면 주행으로는 뭐 저도 별다른 말씀을 드리긴 어렵네요.

 

 

5. 바람을 이용하기

속도를 더 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숙여주세요.

정 모르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유투브에서 롱보드 다운힐 영상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렇게 바람의 저항을 덜 받으며 다운힐을 즐기다가 다시 일어나세요. 그러면 속도가 미세하게 줄어듭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바람의 저항은 더 강해지겠죠. 그걸 이용하며 "에어브레이크"를 쓰시고

풋브레이크를 쓰시면 됩니다. ㅋ

( 이렇게 또 오르막길 싫어하는 사람 몇십명 만드는건가요...... 키키키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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